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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많은 연예계 커플과 부부가 역대급 피해를 남긴 산불 복구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효리는 2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울산·경북·경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그는 "산불 피해를 본 주민들의 소식을 듣고 깊은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기부를 결정했다. 하루빨리 모두가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편 이상순 역시 같은 기관을 통해 2천만 원을 기부하며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무사히 일상을 회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또 다른 스타 커플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배우 신민아는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진화대원과 구호요원, 봉사자분들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연인 김우빈 또한 "피해를 입은 주민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산불 진화를 위해 애쓰는 소방대원과 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각각 5천만 원을 기부하며 10년째 장수 커플다운 따뜻한 행보를 보였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이종석 커플도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이종석은 희망브리지를 통해 1억 원을 기부하며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아이유도 지난 26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 원, 소방관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추가 기부하며 총 2억 원을 쾌척했다.
특히 아이유는 여러 차례 30대 목표를 "기부"라고 밝혀왔으며,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그의 누적 기부액은 60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인 이종석도 함께 나서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 외에도 배우 한지민, 밴드 잔나비 최정훈 커플도 각각 5천만 원과 1천만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26명, 중상 8명, 경상 22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피해를 입은 산림 면적은 3만 6,009ha로, 역대 최악으로 기록된 2000년 동해안 산불(2만 3,794ha)보다 1만 ha 이상 증가한 상태다.
이에 세븐틴, 아이브, NCT 마크, 가수 이효리, 박서진, 배우 변우석, 임지연 등 많은 연예인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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