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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그룹 S.E.S. 출신 슈가 뮤지션으로서의 복귀를 예고했다.
슈는 28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좋은 곡을 하나 받아서, 제 이야기를 진솔하게 가사로 담아보려 준비 중”이라며 “삶을 되돌아보며 쓴 글을 보고 ‘심경 고백’이라 표현해 깜짝 놀랐다. (밤에 조금 더 센치해지는 건 어쩔 수 없네요ㅎㅎ)”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과분한 사랑으로 행복한 순간도 많았지만, 그만큼 힘든 시간도 있었다.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었던 때도 있었고, 그 모든 순간마다 ‘사람들’이 있었다”며 “저를 힘들게 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결국 저를 버티게 해준 것도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항상 제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단단하고 묵묵히 살아가는 슈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며 “많이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세요”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슈는 녹음실에서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음악 작업에 한창인 모습으로, 오랜만의 음악 활동에 대한 설렘과 진심이 묻어났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기대돼네요 언제 곡이 나올까요?”, “누나 화이팅이에요”, “본업 복귀?”, “기대됩니다, 곡 나오기만을 기다릴게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슈는 1997년 S.E.S.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며,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하지만 2019년 해외 상습 도박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및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으며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자숙 기간을 거쳐 최근 새로운 사업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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