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워터밤 여신 '권은비', '금은방' 사장되다?
박한별·남상미, 커피와 함게 하는 근황…
[마이데일리 = 신예지 인턴기자] 연예인들이 카페 창업에 도전하고 있다.
연예인들의 카페는 단순한 부업이나 팬서비스를 넘어,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녹인 공간으로 눈길을 끈다. 브랜딩부터 인테리어, 메뉴 선정까지 직접 참여한 경우도 많다. 최근엔 이들의 카페가 지역 명소로 자리 잡아 일반 손님들 발길도 사로잡고 있다. 가수 권은비, 배우 박한별, 남상미 등 많은 연예인들이 카페를 운영 중이다.
◆ 권은비, '금은방'
권은비 카페 '금은방'./금은방 SNS
가수 권은비는 24년 10월부터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 '금은방'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3월 권은비가 24억 원에 매입한 송정동 인근 단독주택에 카페를 열었다. 그는 '금은방' 브랜딩과 메뉴 개발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 직후부터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손님들의 발길도 끌고 있다.
가수 권은비 / ENA
권은비는 카페 운영에 진심이다. 커피를 비롯한 베이커리,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중이다. 또한 카페에 애견 동반이 가능하게 했다. 그는 반려견 '금비'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은비는 '금비'와 함께 카페에 출근하는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금은방'을 방문한 손님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는다. "너무 귀엽고 예쁜 매장이다. (...) 최근 간 카페 중에서 제대로 심장 저격하는 곳이다", "분위기가 좋아서 들어온 카페인데, 음료랑 케이크까지 맛있어서 리뷰합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박한별, '벨진밧'
박한별과 벨진밧./벨진밧 SNS
배우 박한별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카페 '벨진밧'을 운영 중이다. '벨진밧'은 '별이 떨어진 밭'을 의미하는 제주 방언이다. 박한별은 제주 이주 후 직접 카페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새로운 삶을 꾸려가고 있다. 카페는 제주의 자연 풍경을 담아 여유로운 분위기를 띈다.
박한별은 카페 사소한 곳까지 신경 썼다. 그는 "옛날 집이라 층고가 낮았다. 땅을 내려서 층고를 높게 만들었다"라며 카페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또한 직접 메뉴나 안내판을 그렸다. 카페 밭 앞에는 식물을 심어 카페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벨진밧'은 카페계 스타이다. 카페를 방문한 손님들은 '그림같이 예뻤던 서귀포 카페 벨진밧, 디저트, 커피, 주스 다 맛있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모닝커피 마시기 좋았어요", "원두를 좋은 걸 쓰는지 커피가 너무 맛있어요. 인테리어도 이국적인 분위기라 사진 찍을 곳도 많아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 남상미, '구벼울'
배우 남상미와 카페 '구벼울'./남상미 SNS, 구벼울 SNS
배우 남상미는 경기도 양평에서 '구벼울'이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구벼울'은 남상미 가족이 실제 거주하는 집을 개조한 공간이다.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와 소박한 감성이 어우러져 힐링 카페로 입소문을 탔다. 남상미가 직접 운영에 참여하며 손님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구벼울'은 남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카페이다. 카페는 약 250평 정도로 넓고 정원도 갖고 있다. 건물을 높게 짓지 않고, 단층 건물 3채를 넓게 배치해 남한강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배치했다.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시그니처 '구벼울' 커피까지 판매 중이다.
남상미는 제2의 삶을 살아가는 중이다. 2003년 데뷔해 배우로서 인기를 끌었다. '인생은 아름다워',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9년 방송한 MBN 예능 '오늘도 배우다' 이후로 연예계 활동을 쉬고 있다. 그는 자연 속에서 카페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홍철책빵' 로고와 '우주제빵소'를 운영 중인 배우 정보석./홍철책빵, 매일경제
많은 스타들이 카페 운영에 도전하고 있다. 방송인 노홍철은 용산에 '홍철책빵'을 운영하며 관심을 모았다. 배우 정보석은 마곡 근방에 카페 '우주제빵소'를 열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각자의 취향과 스토리를 녹여낸 브랜딩으로 팬은 물론 일반 손님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연예계 밖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이들의 카페가 어떤 이야기로 채워질지 주목된다.
신예지 인턴기자 qwyej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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