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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방송인 하하가 유재석의 중학교 3학년 아들이 수재라고 칭찬했다.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내 친구의 밥상'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시흥 친구 임우일이 이끄는 대로 임우일의 밥상을 먹는 유재석, 하하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하하와 유재석은 임우일이 소개한 찐맛집을 찾았다. 이들은 김밥, 라볶이, 쫄면, 순대, 달걀 3개까지 푸짐한 한 상을 즐겼다. 즐거운 식사 중 유재석이 해당 가게 손님들의 음식을 모두 계산하는 '골든벨'을 선언했다.
그러자 하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여러분 오늘 유 부장님이 쏘신다고 한다. 박수 한 번 주시라"라며 유재석의 이름을 연호했다. 유재석은 "쏘는 건 조용히 쏘면 된다"며 하하를 만류하더니 멋쩍은 듯 옆테이블에 말을 걸었다.
옆테이블 손님은 아이를 등교시키고 반장선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다. 이를 들은 하하는 "아니 우리 드림이가 자꾸 2학기 때 전교회장 나가겠다고 한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임우일은 "공부를 되게 잘하나 보다"며 칭찬을 건넸다.
이에 하하는 "똘똘하긴 하다. 그런데 뭐 초등학교 때는 다 잘하지 않냐"라더니 "(유재석) 형 아들이 진짜 잘한다. 도련님이 엄마 닮았다. 엄마가 연대 아니냐. 기가 막힌다. 수재, 수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유재석은 "아니, 잠깐만. 엄마 연대를 왜 이야기하냐"며 쑥스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하하가 "아니 맞지 않냐. 아니냐"라고 하자 유재석은 "맞다"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 가운데 임우일은 "내가 봤을 때는 공부는 무조건 유전인 것 같다"며 말했고 하하 역시 공감을 표했다.
이에 유재석은 임우일에게 "노래 잘하냐. 공부는 어땠냐"라고 물었다. 임우일은 "노래 못한다. 공부도 별로였다"며 "그러니까 오래 걸리지 않았냐. 하지만 나는 끈기가 있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하하는 "끈기도 노력이다. 그것도 재능이다. 그러니까 기다릴 줄 아는 것"이라며 임우일과 하이파이브를 했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2008년 나경은 아나운서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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