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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생테티엔을 대파하고 프랑스 리그1 무패행진을 질주하며 조기 우승을 앞두게 됐다.
PSG는 30일(한국시간) 열린 생테티엔과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PSG는 이날 승리로 22승5무(승점 71점)의 성적으로 무패행진과 함께 프랑스 리그1 선두를 질주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7경기를 앞두고 2위 모나코(승점 50점)에 승점 21점 차로 크게 앞섰다.
리그 2위에 올라있던 마르세유는 같은 날 열린 렌과의 원정 경기에서 1-3 완패를 당해 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모나코가 니스에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PSG의 조기 우승이 확정됐지만 모나코는 니스에 2-1 승리를 거뒀다. PSG는 올 시즌 리그1 남은 7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해도 리그 2위 모나코가 전승을 거둬도 순위를 뒤집지 못해 리그1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PSG는 생테티엔을 상대로 하무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바르콜라와 크바라츠헬리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에메리, 두에는 중원을 구성했고 에르난데스, 파초, 베랄도, 네베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사파노프가 지켰다.
PSG는 생테티엔과의 맞대결에서 경기시작 9분 만에 스타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43분 하무스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PSG는 후반 5분 크바라츠헬리아의 득점으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PSG는 후반 8분 두에가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린데 이어 후반 17분 네베스가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PSG는 후반 21분 두에의 멀티골과 함께 대승을 예고했다. PSG는 후반 45분 음바예가 득점행진에 가세하며 골잔치를 펼쳤고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생테티엔 원정을 마친 후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를 통해 "생테티엔은 초반 30분 동안 매우 훌륭했고 우리보다 더 좋았다. 원정 경기보다 홈 경기에서 홈 팬들과 함께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고 싶다"며 "PSG는 모든 경기에 대비해야 한다. 아직 시즌은 두 달 남았고 우리는 여전히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우리의 목표다. 우리는 언제나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을 원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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