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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서울에서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4일(이하 한국시각) "뉴캐슬은 토트넘과의 수익성 있는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매진 가능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를 수 있게 논의 중이다. 토트넘과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참여할 것을 감안할 때 서울월드컵경기장에 6만 6000여 명의 관중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독점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이 한국으로의 재방문에 대해 논의 중이며 뉴캐슬과의 경기가 가장 가능성이 높다. 또한 토트넘은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은 이번 여름 홍콩의 새로운 경기장인 카이탁 경기장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기 위해 홍콩의 주최 측과 논의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매체는 "뉴캐슬 구단 직원이 홍콩을 방문해 새로운 경기장 시설을 두 번 이상 점검했다. 그러나 이번 주 리버풀과 AC 밀란, 토트넘, 아스날이 대신 참가한다는 것이 확인돼 뉴캐슬은 7월 말 한국과 싱가포르로 경로를 변경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이미 두 번 정도 한국에서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 바 있다. 토트넘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했다. 당시 토트넘은 팀 K리그, 세비야와 경기를 치렀고, 손흥민은 팀 K리그와 첫 번째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했다.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6만 4100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다.
또한 토트넘은 지난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했다. 토트넘은 팀 K리그,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었다. 손흥민은 팀 K리그와 경기에서 또다시 멀티골을 완성하며 토트넘의 4-3 승리를 견인했다. 뮌헨과의 경기에서는 김민재와 '코리안더비'를 펼쳤다. 두 경기는 모두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만약 토트넘이 또다시 한국을 방문해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할 경우 서울월드컵경기장은 만원 관중으로 가득 찰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의 경우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이기 때문에 국내 축구 팬들은 한국에서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는 손흥민과 양민혁이 한 팀에서 뛰는 모습도 목격할 수 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최근 잔디 보수도 마쳤다. FC서울의 홈 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은 3월 A매치 기간 잔디 보수 공사를 진행했다. 경기장 잔디 중 2천500㎡ 이상을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했고, 5천900㎡ 면적에 대해 배토와 잔디 파종을 진행했다. 전년(11억원)의 3배 늘어난 33억을 투입해 잔디 추가 확보와 기계도 도입할 예정이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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