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전체 발주 전년 동기 대비 71% ↓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한국이 지난 3월 글로벌 선박 발주 가운데 절반 이상을 수주해 다시 한번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4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월 세계 선박 수주 물량은 150만CGT(표준선 환산톤수·58척)로, 전년 동월 대비 71% 급감했다. 이 가운데 한국은 82만CGT(17척·55%)를 수주해 국가별 순위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52만CGT(31척·35%)를 수주해 2위에 머물렀다.
척당 CGT는 한국이 4만8000CGT, 중국이 1만7000CGT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이 중국보다 고부가가치 선박을 많이 수주했다는 뜻이다.
한국과 중국은 올해 들어 수주 1위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다. 지난 1월 기준으로는 한국 수주 비중이 62%(90만CGT)로 가장 많았으나, 지난 2월에는 중국이 65%(37만CGT)로 한국을 앞질렀다. 3월에는 다시 한국이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3월 말 기준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보다 152만CGT 증가한 1억5957만CGT를 기록했다. 다만 한국은 전월 대비 57만CGT 감소한 3612만CGT(23%), 중국은 199만CGT 늘어난 9397만CGT(59%)를 차지했다.
지난달 신조선가지수는 2월(188.36)보다 0.93포인트 떨어진 187.43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선종별 선가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억5500만 달러, 대형 유조선(VLCC) 1억25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2000~2만4000TEU) 2억7400만 달러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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