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박찬호가 리드오프로 돌아왔다.
KIA 타이거즈는 6일 잠실 LG 트윈스전서 박찬호(유격수)~이우성(좌익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패트릭 위즈덤(1루수)~변우혁(3루수)~김규성(2루수)~김태군(포수)~박정우(중견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박찬호가 5일 잠실 LG전서 1군에 복귀한데 이어 이날 리드오프로 복귀전을 갖는다. 올 시즌 KIA는 리드오프 생산력이 저조한 측면이 있다. 박찬호가 지난달 25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치고 2루에 도루하다 오른 무릎을 다친 게 컸다.
이후 KIA는 김선빈을 리드오프로 내세웠으나 김선빈이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주말부터 정상 가동이 되지 않았다. 결국 김선빈은 박찬호가 1군에 복귀하면서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최원준, 박재현, 이우성까지 1번으로 써봤으나 시원치 않았다. 그래도 이우성은 4일 잠실 LG전서 2안타를 쳤다.
이날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이우성이란 새로운 테이블세터를 가동한다. 이우성의 타격감이 괜찮은 것을 고려한 배치다. 아울러 시즌 초반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은 최원준이 빠지고 박정우가 선발 출전한다. 대수비 카드라 일부러 뒤에 남겨놓고 경기를 운영했지만, 이젠 신인 박재현이 있다.
이범호 감독은 “어제 하루 쉬면서 머리를 식혔다”라면서 “원준이도 머리를 하루 식힌다”라고 했다.
잠실=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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