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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전 아나운서 오정연이 재혼 가능성을 밝혔다.
8일 SBS Plus·E채널 '솔로라서' 14회에서는 오정연이 최근 이사한 새집에서 김성경, 김경란과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오정연은 "마음 맞고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제2의 인생을 더 풍성하게 살아가고는 싶다"고 재혼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계속 대화하고 싶은 사람한테 호감을 느낀다. 내가 말하면 리액션도 괜찮고 나도 더 이야기하고 싶게 만드는 사람이 좋다"고 덧붙였다.
오정연의 말을 듣던 김성경은 "말 잘 통하는 사람이면 방송계에서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그러다 "그래, 뭘 또 방송계에서 찾니. 딴 데 많아. 딴 데서 찾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경은 "나는 너희 얘기를 되게 공감한다. 나도 너네랑 똑같은 생각을 했던 시기가 있었다.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자면, 나는 사실 그 단계를 벗어나면서 결혼을 했다. '나는 이런 사람한테 끌려'라고 얘기를 하는데, 내가 원하는 그 남자는 어떤 여자를 좋아할 것 같냐. 거기까진 생각을 안 하는 거다. 내가 보기엔 더 중요한 문제 같다"고 설명했다.
오정연은 미래를 위해 난자 냉동을 해놨다고 밝혔다. 김경란은 "만약 남자가 없다면 정자은행을 통해서라도 아이를 낳을 생각이 있냐"고 물었다. 오정연은 "그 생각을 안 해보진 않았다. 해외 정자은행이 잘 되어 있다더라. 그런 선택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 생물학적으로 어려워지는 나이가 돼가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오정연은 지난 2009년 프로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과 결혼했으나, 3년 만에 이혼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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