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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박한별이 6년 만의 복귀에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8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이하 '아빠하고')에서는 박한별과 '전(前) 축구 감독' 아빠의 제주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한별의 아빠는 "쉰 지 6년 차지? 이제 다시 복귀해서 하고 싶은 거 했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에 박한별은 "복귀는 꿈을 꾸지 않았다. 다른 일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카페를 차리게 됐다. 그런데 카페를 찾아와 주시는 분들이 '어제까지 드라마 재밌게 보고 왔는데 언제 나오냐, 빨리 보고 싶다'고 말씀해 주시더라. 모든 사람들이 다 나를 등졌다고 생각했는데, 기다리고 있는 사람도 많다는 걸 알게 됐다"고 복귀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복귀할 결심을 작년에 했다. 그런데 현실의 벽이 너무 높더라. 그런데 복귀하겠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찾아줘야 할 수 있는 거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한별 아빠는 "아빠도 선수 생활했을 때 좋은 추억들이 많이 생각난다. 내가 예전에 말하지 않았나. 명예는 청춘의 뜬구름이라 잠시 머물다 갈 뿐이라고. 화려하다고 해서 무조건 예쁜 꽃이 아니고, 화려하지 않아도 예쁜 꽃이 있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박한별 아빠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가슴앓이 많이 하면서도 꿋꿋하게 잘 버텨온 딸이 대단하고, 용감하고, 대견하다. 엄마로서도, 배우로서도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길 바라고 앞으로 더 행복하기를 바란다. 사랑한다 내 딸"이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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