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정원 기자] "수비 중 허리 쪽 담 증세가 발생했다."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시즌 3차전. 앞선 1, 2차전은 한화가 모두 이겼다.
이날 경기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SSG가 한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2점을 먼저 가져왔지만, 한화는 미치 화이트 공략에 성공하며 4회 1점, 5회 2점을 가져와 역전에 성공했다. 3-2. 만약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시즌 첫 4연승과 함께 SSG전 스윕이다.
그러나 5회말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주전 유격수 심우준이 허리 통증을 호소한 것. 5회 무사 1루에서 심우준은 박성한의 땅볼 타구를 처리한 후에 허리를 붙잡고 누웠다. 바로 트레이닝 파트가 올라와 상태를 체크했고, 심우준은 이도윤과 교체됐다. 5회초 타석부터 허리를 붙잡는 장면이 포착됐다. 스윙 후 허리가 불편한 듯, 자주 만졌다.
한화 관계자는 "심우준 선수는 수비 중 허리 쪽 담 증세가 발생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라고 전했다. 다행히 병원 진료까지 이어지는 큰 부상은 아닌 게 천만다행이다.
심우준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4년 최대 총액 50억을 받는 조건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8경기 나왔으나 10안타 3타점 5득점 타율 0.182로 저조했다. 이날도 두 번 타석에 섰는데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수비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역시 까다로운 타구들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한화로서는 심우준의 부상이 크지 않아 천만다행이지 않을까.
인천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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