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1분기 실적 33% 감소…대손비용 탓

당기순이익 1666억원…연체율 1.12%로 상승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대손비용이 늘면서 BNK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다

BNK금융지주는 25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익이 16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33.2% 감소했다.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 이익은 증가했으나, 이자이익은 줄었다.

은행 당기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14억원 감소한 155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산은행이 396억원, 경남은행이 318억원 줄었다.

비은행부문은 당기순이익은 343억원으로 작년보다 204억원 감소했다.

캐피탈, 투자증권, 자산운용의 당기순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70억원, 89억원, 28억원 감소했고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작년보다 8억원 늘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9%, 연체율은 1.12%로 작년 4분기보다 각각 0.38% 포인트(p)와 0.18%p 올라갔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26%p 상승한 12.26%를 기록했다.

이날 현금배당으로 주당 120원을 결의했다.

이보라 기자 b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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