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어느 누구도 정민규를 막을 수 없었다.
한화 퓨처스팀은 25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13-3 대승을 챙겼다. 이날 홈런 5개 포함 팀 17안타를 기록하며 두산 마운드를 두들겼다.
이날 한화의 승리 히어로는 정민규. 5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1볼넷, 100% 출루 맹활약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나간 정민규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쳤다. 5회에는 안타를 쳤고, 6회에는 김도윤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8회와 9회에도 안타를 신고하며 뜨거운 활약을 보여줬다.
정민규는 경남중-부산고 출신으로 2021 KBO 신인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1군에서는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입단 후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25경기 27안타 4홈런 13타점 16득점 타율 0.307이다.
이날 정민규뿐만 아니라 한화 타자들은 뜨겁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두산 투수들을 흔들었다. 이상혁 2안타 2타점 1득점, 유로결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한지윤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장규현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김건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장민재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배동현(1이닝 무실점)-최주원(1이닝 1실점)-김도빈(1이닝 무실점)-박성웅(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두산 선발 이교훈은 2이닝 2사사구 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올라온 김명신이 2이닝 6피안타(2피홈런) 5실점(4자책), 김도윤이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실점, 박정수가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에서는 김민혁이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2득점, 장승현이 2안타 1타점, 전다민이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웃지 못했다.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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