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양 최병진 기자]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현재 순위에 만족하지 않았다.
안양은 26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제주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안양은 5승 6패 승점 15로 5위까지 올라섰다.
안양은 전반전에 모따의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초반에 유리 조나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최규현이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유 감독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줘서 고마운 마음이다. 또한 팬들에게도 감사하고 응원에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 이런 분위기를 다음 경기까지 이어가서 1로빈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양은 시즌 5승을 획득하며 5위까지 올라섰다. 유 감독은 “지금 순위에 만족하지 않는다. 일단 6위 안에 드는 게 목표다. 가고자 하는 방향이 괜찮다는 것에 만족하지 순위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결승골을 기록한 최규현을 향한 칭찬도 남겼다. 유 감독은 “전북 현대전부터 스리백을 썼는데 최규현이 이해도가 가장 높다. 공격과 수비 모두 좋은데 김정현과 합도 잘 맞고 있다. 김정현이 수비적으로 도움을 주면 최규현이 공격적으로 도움을 많이 준다”고 했다.
경기 막판 제주의 파상공세를 버텨내며 승리를 따낸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2로빈부터는 승점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오늘 경기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있다.
그러면서 “현재 1부리그에 70~80% 정도 적응을 했는데 선수들도 빠르게 적응을 하고 있다. 저와 선수들 모두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노력하고 있기에 더 발전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안양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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