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영화 '야당'이 황금 연휴 첫 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개봉 17일 차인 2일 오전 12시 2분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같은 수치는 코로나19 이후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들 중 최고 흥행 스코어인 '데드풀과 울버린'(1,977,010명)의 기록을 넘은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엇보다 12세 이상 관람가로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두 번째로 높은 관객 수를 기록한 '승부'가 개봉 26일 차에 200만을 돌파한 것과 비교했을 때,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 '야당'의 기록은 올봄 극장가 흥행 강자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영화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물이다.
영화는 또한 황금 연휴가 시작된 지난 1일 일일 관객 수 14만 6878명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좌석 판매율 33.3%를 기록하며 동시기 개봉작들을 모두 제치고 좌석 판매율 1위에 등극했다. 이는 '마인크래프트 무비' 뿐 아니라 이번 주 개봉한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썬더볼츠*', '파과'를 모두 뛰어넘은 기록으로, 개봉 3주차에 접어든 '야당'이 쟁쟁한 신작 공세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흥행 추이로 실관람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과 함께 본격적인 장기 흥행에 돌입했음을 증명했다.
전체 박스오피스 1위 탈환과 더불어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중인 '야당'의 장기 흥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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