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꽃' 싸이-잔나비, 무대 뒤 비하인드 "이 사진은 아마 역사가 될 것"

5월 대학교 축제, 흠뻑 젖은 잔나비
싸이 "역사 콜!"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이 가수 싸이와 만남을 공개했다.

최정훈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틀 연속 뵀던 싸이형! 대학 축제 뒤편에서의 싸이형! 이 사진은 아마 역사가 될 것! 사랑해요 형"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최정훈은 같은 멤버 김도형, 차 안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싸이와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다.

멀끔한 싸이에 비해 최정훈과 김도형은 흠뻑 젖은 채 경례를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싸이와 최정훈 얼굴 크기 차이가 네티즌 사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싸이는 최정훈의 소셜미디어에 "역사 콜"이라는 답글을 달았고 많은 이들의 반응을 이끌어 모았다. 사진을 본 팬들은 "흠뻑쇼 보는 줄", "싸이와 잔나비라니", "역시 대학 축제 시즌이네", "나도 찾아다녀야지", "홍대 다녀온 건가?", "다음은 어디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싸이와 잔나비는 5월 단국대 천안캠퍼스, 성균관대에서 축제 무대를 꾸몄으며, 이후 홍익대학교 등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대학교들의 축제가 시작되며 다양한 가수들의 특별 무대가 준비돼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잔나비는 록 밴드로 멤버 모두가 잔나비 띠이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2013년 '슈퍼스타K 5'를 통해 이름을 알린 잔나비는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가을밤에 든 생각', '투게더!'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내놓았다.

최정훈은 배우 한지민과 KBS2 뮤직 토크 프로그램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에서 만남을 계기로 좋은 인연을 이어오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해 본격적으로 열애 사실을 알렸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