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분기 영업익 497억… 전년 대비 12배 ↑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넷마블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239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43.2%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1분기 매출 성장은 <RF 온라인 넥스트>의 출시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업데이트 효과가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3월 20일 출시 직후 양대 마켓에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나 혼자만 레벨업:ARISE>는 업데이트 후 DAU(일일 이용자 수)가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넷마블의 해외 매출은 509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했으며,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46%, 한국 18%, 유럽 14%, 동남아 10%, 일본 6% 순으로 집계됐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캐주얼 게임 42%, RPG(역할수행게임) 36%,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14%, 기타 8%였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2분기부터는 <세븐나이츠 리버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글로벌)>, <킹 오브 파이터 AFK> 등 신작 출시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프로젝트 SOL>등 5종의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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