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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를 새로운 타깃으로 낙점했다.
레알은 다음 시즌에 사령탑 자리에 변화가 생긴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새롭게 브라질 대표팀을 이끈다.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종료 후 공식적으로 부임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안첼로티 감독과 이별한 레알은 사비 알론소 감독 선임이 유력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 “레알이 알론소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라고 밝혔다. 알론소 감독은 최근 레버쿠젠과의 이별 소식을 전했고 선수 시절 활약했던 레알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
레알은 알론소 감독 체제가 시작되는 만큼 선수 영입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13일 “맥 알리스터는 알론소 감독 시스템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수이며 레알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맥 알리스터는 아르헨티나 국적으로 볼 소유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날카로운 킥이 강점이며 중원에서 뛰어난 활동량까지 선보인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의 영향력도 엄청났다. 맥 알리스터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참가했고 주축 자원으로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올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튼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맥 알리스터는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 33경기 5골 4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47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에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속적으로 레알과 연결이 되고 있다. 스페인 ‘디펜사 센트럴’은 “레알은 맥 알리스터를 루카 모드리치의 후계자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영입을 위해서는 막대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맥 알리스터의 몸값으로 최소 1억 유로(약 1,570억원)를 원하고 있다. 이제 한 시즌을 리버풀에서 보냈고 아직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확실한 금액을 제시해야만 영입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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