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맑음♥' 정성호, 울분 토했다…"부모로서 상상도 못한 일" [꼬꼬무]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1997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8세 여아 유괴살해범 전현주의 근황이 최초 공개된다.

오늘(15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내 아이가 사라졌다’ 특집 3부작 중 첫 번째 편인 ‘만삭의 유괴범, 전현주’를 공개한다. 다섯 자녀를 둔 다둥이 아빠로 유명한 개그맨 정성호, 드라마 ’보물섬’의 히로인 홍화연, 오마이걸 미미가 리스너로 출격해 아직도 잊히지 않는 그날의 충격을 이야기한다.

당시 8세 여아를 유괴 살해한 전현주는 출산을 앞둔 만삭의 임산부라 더욱 충격을 안겼다. 임산부라는 자신의 상황을 이용해 아이의 경계심을 없애고, 용의 선상에서 교묘하게 벗어나는 용의주도함으로 충격을 선사했다. 전현주는 자신의 유괴 이유를 정당화하며 “이 몸으로 돈을 구할 수 있는 게 뭐 있겠어요? 강도를 하겠어요? 유괴 말고 할 것이 없잖아요”라고 호소했다는 후문으로 분노를 솟구치게 한다.

다섯 아이를 키우는 연예계 '다둥이 아빠' 정성호는 연신 울분을 토한다. 정성호는 “다섯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상상도 못한 일이다”라며 눈물을 흘리고, 오마이걸 미미는 “아이를 가진 사람이 어떻게 아이에게 이럴 수 있죠?”라고 격분한다.

전현주가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 내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최근 근황을 접한 홍화연은 “이 분이 가석방될 순 없어요”라고 오열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꼬꼬무에서는 ‘내 아이가 사라졌다’ 특집 3부작 중 첫 번째 ‘만삭의 유괴범 전현주’ 편을 공개한다”며 “지난 충격적인 사고를 겪은 박나리의 부모님은 나리처럼 희생되는 사람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며 방송을 허락해 주셨다”고 밝혔다.

밤 10시 20분 방송.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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