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영입한 윙백→EPL 수준 아니다'…이탈리아 복귀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 가운데 페리시치의 입지가 불안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29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콘테 감독 경질에 따른 위너와 루저를 분류해 소개했다. 토트넘은 지난 27일 콘테 감독과의 상호 계약 해지를 발표했고 콘테 감독은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토트넘을 떠났다.

풋볼런던은 토트넘 선수 중 유일하게 페리시치를 루저로 언급했다. 이 매체는 '콘테가 토트넘에서 16개월 동안 머무는 동안 페리시치를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으로 영입했고 높은 연봉을 지급했다. 페리시치는 9어시스트와 1골을 기록했고 대부분 코너킥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페리시치는 프리미어리그의 속도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콘테의 이탈로 토트넘이 스리백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페리시치는 손흥민과 윙어를 놓고 직접적인 경쟁을 펼쳐야 할 수도 있다. 페리시치는 레프트백과는 어울리지 않는다'며 '페리시치가 올 여름 콘테를 따라 이탈리아로 돌아가는지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리시치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6경기에 출전해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인터밀란에서 세리에A 우승을 함께했던 페리시치를 영입해 측면 자원을 보강했지만 콘테 감독이 팀을 떠나 페리시치의 입지 마저 불안하게 됐다.

[페리시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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