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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제 2의 신정환, MC몽 사태를 막기 위해 대중문화산업계 협회들이 자정 및 제도개선에 앞장선다
한국 대중문화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들인 영화인회의,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광고모델사업자협회,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한국모델협회, 한국뮤지컬협회,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도덕적 문제와 산업의 구조적 문제점들을 스스로 개선하기 위해 공동으로 ‘윤리위원회’를 설립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될 ‘윤리위원회’는 도박, 마약, 이중계약/계약위반, 폭행, 병역문제 등 사회적·산업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및 기획사에 대하여 책임과 의무를 묻고 스스로 개선과 자정을 통해 제도를 수립해 보다 건전하고 발전적인 대중문화산업을 만들고 나아가 교육지원 등의 제도 및 관련 법규 개선 등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윤리 위원회 측은 “한류문화로 인한 외형적 산업 규모는 크게 발전했으나 대중문화산업의 여러 가지 문제가 반복됨으로 인하여 어렵게 쌓아 올린 한류문화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릴 수 없다’라는 위기의식에 공감해 업계 스스로 윤리를 수립하고 자정 시스템 및 산업질서를 확립하기 위하여 연예산업 전반에 걸친 단체와 관계 기관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위원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전했다.
항후 ‘윤리위원회’의 투명하고 공신력 있는 운영을 위해 주요 방송사, 정부기관 등의 참여도 요청할 예정이며 대중문화의 직간접 인사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통해 관련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력 및 의사소통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 신정환]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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