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김용우 기자] 김태균(지바 롯데)이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팀을 클라이맥스(CS) 진출로 이끌었다.
김태균은 1일 오후 일본 지바현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퍼시픽리그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최종전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4타석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일본 무대에 도전한 김태균은 2할6푼8리 21홈런 92타점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시즌 최종전인 이날 경기서 상대 선발 이하라 마사키와 맞대결한 김태균은 팀이 3-2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이하라의 137km 낮은 직구를 통타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후속타자의 병살타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김태균은 4회말 공격서는 볼카운트 1-3서 4구로 출루했다. 6회말 공격서는 바뀐 투수 가모시다 다카쓰의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8회말에서는 히카 모토키의 146km 낮은 직구를 때려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한편, 지바 롯데는 오릭스를 5-4로 제압하고 가까스로 클라이맥스(CS)에 진출했다.1선발인 나루세 요시히사는 이날 승리로 13승(11패)째를 챙겼다. 지바 롯데는 CS서 세이부 라이온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태균. 사진 제공 = XTM]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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