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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완결된 것으로만 알려졌던 ‘해리포터’시리즈가 지속될 전망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 J.K. 롤링(45)은 최근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해 “해리 포터 시리즈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선언했다.
롤링은 “물론 제8, 9, 또는 10편까지 쓸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며 “단지 당장은 계속할 생각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아주 끝났다고는 말한 적이 없다”고 시리즈를 계속 할 것임을 전했다.
또 “7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마쳤을 때 갑작스런 상실감이 밀려왔다”고 털어놓고 “마치 나의 일부를 영원히 잃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설명했다.
롤링은 지난 4월에도 백악관서 열린 부활절 행사에서 8편의 탄생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당시 워싱턴 포스트도 롤링과의 인터뷰를 실으며 "해리포터 시리즈를 끝내기는 했지만 그를 주제로 한 새로운 책의 가능성도 물론 남아있다”는 그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현재까지 63개국 언어로 번역돼 3억5000만부 이상이 팔리는 등 출판사상 유례없는 대성공을 거두며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
[12월 16일에 국내 개봉하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포스터, 사진 제공=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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