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두산 최준석, PS 10타석 만에 첫 안타 신고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두산 베어스 최준석이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최준석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회초 2번째 타석에 좌전 안타를 작렬, 10타석 만에 PS 첫 안타를 기록했다.

최준석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번타자로 나섰으나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6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찬물을 끼얹는 병살타로 아쉬움을 샀다. 2차전에서는 6번타자로 나섰으나 역시 결과는 4타수 무안타였다. 결국 3차전에서는 아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은 4차전에 4번타자로 최준석의 이름을 넣었고 최준석은 1회초 첫 타석에서 1루 직선타로 아웃됐으나 2번째 타석에서 기다리던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러나 김동주가 유격수 앞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산 최준석이 포스트시즌 첫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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