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더 이상 물러날 곳 없는 최종전에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에이스를 선발 카드로 내세웠다.
두산과 롯데는 오는 5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김선우(33)와 송승준(30)을 예고했다.
2연패 뒤 2연승으로 기적의 리버스 스윕에 도전하는 두산은 2차전 선발 등판해 7이닝 1실점(무자책)으로 이번 시리즈 두산 선발 투수 중 최고의 호투를 펼친 김선우를 내 보낸다.
올 시즌 13승 6패 평균자책점 4.02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선우는 올 시즌 롯데 상대로 2승 1패 평균자책점 6.28로 좋지 못했지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보인 환상적인 투구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편도선염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펼쳐 롯데의 첫 승에 공헌했던 송승준은 14승 6패 평균자책점 4.39로 올 시즌 롯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 시즌 두산전 상대전적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4.29. 1차전에서는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5⅓이닝 5실점으로 선발 투수 역할을 해 냈다.
편도선염 여파로 컨디션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롯데는 송승준이 초반 흔들린다면 곧바로 2차전에서 호투한 외국인 투수 라이언 사도스키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
[사진 = 두산 베어스 김선우(왼쪽)와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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