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성남의 신태용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성남은 6일 오전(한국시각)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을 상대로 2010 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2007년 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던 성남은 알 샤밥을 상대로 3년 만에 결승행에 도전하게 됐다. 또한 올해 챔피언스리그서 K리그 4개팀이 8강에 올랐지만 성남만 4강행에 성공한 상황이다.
신태용 감독은 4일 AFC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챔피언스리그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팀"이라며 "K리그서 우리만 살아남은 것은 많은 압박감을 준다"고 전했다. 반면 "우리가 결승전에 진출하기를 희망하고 한국의 우승 타이틀을 지켜내겠다"며 지난해 포항에 이어 올해도 K리그팀이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라설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신태용 감독은 알 샤밥 원정에 대해 "17시간이 넘는 비행을 했고 피곤하다"면서도 "경기에 대한 준비가 됐고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겠다.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다른 환경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는 잘 준비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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