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 40주년을 맞은 MBC '뉴스데스크'가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잊지 못할 역대 방송사고들을 소개했다.
5일 방송된 40주년 특집 '뉴스데스크'는 평소보다 한 시간 이른 오후 8시부터 1~2부로 나뉘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1부는 박근숙 초대 앵커를 비롯 정동영, 하순봉, 엄기영, 백지연 등 역대 앵커들이 모여 특집 토크쇼 '만나면 좋은 친구'로 진행됐고 2부서는 선배 앵커들이 직접 리포트하며 '뉴스데스크' 역사를 되짚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역대 방송사고들이 시청자들에게 소개 돼 눈길을 끌었다.
재난 보도를 위해 취재에 나섰던 현장 기자들이 강한 비바람에 맞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던 순간부터 이정민 전 앵커가 뉴스 도중 거울을 들고 화장을 확인 하던 순간까지 진지한 뉴스와는 어울리지 않던 재미난 장면들이 소개됐다.
또 웃음보가 터져서 뉴스 진행에 애를 먹었던 장미일 전 앵커와 뉴스 시작에 임박해 겨우 스튜디오에 들어와서는 외모 치장에 신경 쓰던 정동영 전 앵커, 사회를 충격에 빠트렸던 '내 귀에 도청장치' 사건 등 역대 방송사고들이 공개돼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날 40주년 특집 '뉴스데스크'는 지금껏 '뉴스데스크'가 보도했던 특종 사건들을 되짚어 보며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 쏟아 부었던 MBC의 노력을 소개했다.
['내 귀에 도청장치 사건'(위 왼쪽)과 거울을 보던 이정민 전 앵커-뉴스 진행 중 웃음보가 터진 장미일 전 앵커(아래 왼쪽)와 외모를 가다듬던 정동영 전 앵커. 사진 = MBC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