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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PIFF)가 7일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7일 오후 7시 30분부터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일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PIFF’ 개막식은 시작 세 시간 전부터 영화제의 꽃 레드카펫을 보기 위해 모인 시민들이 운집하면서 뜨겁게 달아 올랐다.
여느 영화제 레드카펫이 그렇듯 이날 행사 또한 여배우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 또한 뜨거웠다. 지난 2008년 배우 김소연이 파격적인 홀터넥 화이트 드레스로 ‘PIFF’를 뜨겁게 달군 터라 이번 레드카펫에서 새롭게 등장할 스타는 누구일지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았다.
영화 ‘색계’를 통해 충격적인 노출 연기를 보였던 탕웨이 또한 단정한 화이트 톤의 드레스를 입어 섹시함 보다는 단아한 매력을 뽐냈다.
수 차레 레드카펫을 통해 파격 패션을 선보였던 월드스타 김윤진 또한 메이크업과 헤어로 고혹적인 미를 뽐내긴 했지만 홀터넥 드레스를 입어 섹시함은 덜했다.
이날 레드카펫에는 김동호 PIFF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임권택,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신성일, 김지미, 안성기, 윤정희, 전도연, 이덕화, 강수연, 조재현, 최정원, 김윤진, 김현주, 공효진, 예지원, 이소연, 원빈, 손예진, 이민정, 황인영, 유인나, 김수현, 최강희, 이선균, 최승현(빅뱅 탑), 이요원, 류승룡, 유지태, 수애, 봉태규, 최송현, 박보영, 공형진, 구혜선, 문소리, 박하선 등이 참석했다.
한편 ‘PIFF’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 까지 해운대구 일원과 부산 중구 남포동 일대에 위치한 5개 극장에서 총 67개국, 30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 초청작은 지난해(70개국, 355편)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세계 처음으로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와 자국 밖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각각 103편과 52편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전도연-손예진, 홍수현-박솔미, 원빈·김새론-황우슬혜, 한혜진-고준희, 황인영-최강희(위에서부터). 사진 = 부산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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