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국감에서 소주에 유해 논란 물질이 첨가돼 있지만 표시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가운데, 하이트 진로 그룹 측에서 입장을 밝혔다.
진로 측은 7일 논란이 되고 있는 스테비오사이드 사용과 관련해 "국내 주세법상 소주에 첨가할 수 있는 물료는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당분, 구연산, 아미노산류, 솔비톨, 수크랄로스, 스테비오사이드,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에리스리톨, 자일리톨, 다(茶)류 로 규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로 측은 "식품위생법 규정에 의하여 첨가물 표시 기준은 아스파탐 등 합성감미료는 표시하도록 되어 있으나 스테비오사이드는 표시 의무 규정이 없다"며 "스테비오사이드는 표시대상 첨가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국내 전 소주 제조사는 스테비오사이드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파탐의 사용에 대해서는 "진로는 93년 이후 아스파탐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현재 추미애 의원 측과 얘기 중이라고 밝힌 진로 측은 "소주에 사용된 첨가물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강조했다.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