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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산 함태수 기자] '행복 전도사'로 잘 알려진 방송인 최윤희 씨 부부가 숨진 채로 발견된 가운데, 경기 일산경찰서는 이번 사건을 동반 자살로 판단했다.
오후 1시 10분께 취재진을 상대한 일산경찰서 윤희석 형사과장은 "유서 기록 내용과 병원의 진료 상황이 일치하고 현장의 사체 상황으로 볼때 동반 자살로 판단된다"며 "유족과 호텔 종업원의 진술도 참고했다"고 말했다.
최윤희 씨 부부는 어제 저녁 8시 반쯤 백석동의 XXX 호텔 객실에서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호텔 종업원에 따르면 이들은 7일 오후 7시 반경 투숙했으며, 저녁내내 인기척이 없자 문을 따고 들어가보니 당시 최씨는 침대에 누워있는 상태였고, 최씨의 남편은 화장실에서 목을 맨 상태였다.
현재 최씨 부부의 시신은 일산 병원에 안치돼 있고 빈소는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차려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故최윤희. 사진출처 = 최윤희 저서 '밥은 굶어도 희망은 굶지 마라' 표지]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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