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올해 여자 청소년월드컵서 맹활약을 펼친 지소연(19·한양여대)과 WK리그서 소속팀의 우승을 이끈 전가을(22·수원FMC)이 피스퀸컵서 대표팀 공격을 함께 이끈다.
여자축구대표팀은 다음달 광저우아시안게임서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가운데 오는 17일 수원서 개막하는 피스퀸컵서 전력을 점검한다. 여자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청소년월드컵서 실버슈를 차지한 지소연과 올해 WK리그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한 전가을이 각각 쉐도우 공격수와 측면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춘다.
지소연과 전가을은 160cm 남짓한 키로 닮은꼴 외모로 주목받고 있다. 지소연은 "대표팀 선수들과 다 친하지만 (전)가을 언니와 많이 닮았다는 말을 듣는다. 나는 괜찬지만 언니가 기분나빠할 것 같다"면서 "가을 언니는 남자들한테 인기가 많다"며 웃었다.
또한 이번 피스퀸컵에 대해 "20세 대표팀에서는 팀을 이끌었다면 이번에는 도움을 줘야 한다"며 "언니들을 뒷바침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전가을은 최근 여자청소년대표팀의 월드컵에서의 선전으로 여자축구가 주목받는 것에 대해 "우리가 해야할때는 꼭 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최고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자신있다"며 피스퀸컵과 아시안게임을 앞둔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17일 수원서 개막하는 피스퀸컵서 뉴질랜드와 잉글랜드를 상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지소연(오른쪽)과 전가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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