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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7년만에 MBC '두시의 데이트' DJ로 돌아온 가수 윤도현이 곧 라이벌이 될 컬투의 응원에 화답했다.
운도현은 18일 첫 방송에서 같은 시간 낮 2시부터 4시에 방송되는 라디오중 최고청취율을 자랑하는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를 언급하며 컬투의 신곡 '사랑해'를 선곡했다.
이날 윤도현은 축하사절단으로 방문한 김장훈과 함께 이야기를 하던 중 "타방송사의 컬투가 응원해줬다"며 "우리도 여유있는 척 좀 하자. 컬투의 노래를 틀자"고 제안했고, 이에 김장훈은 "그럴 필요까지 없다"며 장난스럽게 만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래가 끝나고 김장훈은 "'컬투쇼' 많이 들었으면 좋겠네요"라고 윤도현을 놀리자 윤도현은 "2시부터 4시가 지치고 힘든 시간일 수 있는데 '컬투쇼'를 듣거나 저희 방송을 들어 힘을 덜었으면 좋겠다"며 "저희 방송을 들어주시면 더욱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라디오를 듣는 사람이 많이 생기는, 그런 시대를 내가 열겠다"며 당찬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타이거JK, 크라잉넛, 노브레인, 김장훈의 응원을 받으며 2시간을 진행한 윤도현은 마지막 멘트로 "오늘 하루도 자유롭게, 열심히"라고 말하며 첫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두시의 데이트' DJ 윤도현.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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