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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측 해명, "오종록PD가 대본 정말 잘써서 대본작업에 몰두?"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수목극 ‘대물’에 출연중인 고현정, 권상우, 차인표 등 배우들이 18일 오후 PD 교체투입에 대한 설명을 요구해 3시간 가량 촬영이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배우들은 이내 촬영에 복귀, 현재 정상적으로 촬영분량을 소화하고 있다.
19일 SBS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다들 아무 문제 없이 촬영하고 있다. 배우들이 오종록 PD에서 김철규 PD로 바뀌는 걸 자세히 모르고 있었다. 그 과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고 배우들은 충분히 공감, 모든 걸 받아들이고 촬영에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대물’은 최근 일선에서 진두지휘하던 감독이 오종록 PD에서 김철규 PD로 바뀌었다. 일각에선 ‘오PD와 제작사간의 불화가 있었다’ ‘드라마에 포함된 정치적 내용에 대해 PD와 제작사가 맞지 않았다’ ‘PD도 모르는 배우 캐스팅이 있었다’는 등의 잡음으로 오PD가 후방으로 밀려난 것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SBS 관계자는 “오PD가 시나리오를 정말 잘 쓴다. 촬영보다 대본작업에 더 몰두하기 위해 오PD 대신 김PD를 투입한 것”이라며 “교체라기보단 추가투입이라 표현하는 게 맞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지난 6일 첫방송한 ‘대물’은 처음부터 시청률 18%(AGB닐슨, 전국기준)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후 14일 방송된 4회분이 26.1%의 시청률로 수직상승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대물' 이수경-차인표-고현정-권상우(왼쪽부터).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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