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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으며 행적이 묘연한 신정환이 MBC로부터 올해분 출연료를 미리 지급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MBC는 '꽃다발',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등에 출연한 신정환에게 올해분 출연료를 선지급했으나 신정환이 원정 도박 의혹으로 방송에서 하차해 환급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MBC는 신정환이 이 출연료를 반환하지 않을 경우 법적인 대응을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환의 소속사측은 전화통화에서 "돌려줘야 할 돈은 1000만원도 안되는 액수다. 신정환이 지금 해외에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언제든지 요청하면 돌려줄 수 있다"고 밝혔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신정환의 선지급 출연료를 환급 요청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선지급 출연료의 환급은 계약서상 적법한 부분인데 다만 환급 요청 시점이 신정환의 귀국 이전이 될지 이후가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액이 1000만원도 안된다는 소속사측 주장에 "그건 그 사람들의 생각이고 일반적으로 출연회수로 계약을 맺는데, 신정환이 이미 출연한 방송을 뺀 나머지 분량에 대해 환급을 요청할 것이다"라면서 구체적인 금액에 대해선 함구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8월말 필리핀으로 출국한 이후 원정 도박 의혹을 받으며 귀국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는 네팔에 머물며 귀국 시점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신정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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