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객팬들, 阿 수단에 현금 물품 지원 쇄도'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2010년 최고의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로 떠오른 영화 '울지마 톤즈'의 10만 관객 돌파 기념회가 개최된다.
이번 기념회는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이례적인 흥행기록을 세운 '울지마 톤즈'를 만들어낸 KBS 한국방송과 배급사 마운틴픽쳐스가 함께 개최하는 기념회로서 '울지마 톤즈'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과 함께 10만 관객 돌파의 기쁨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울지마 톤즈' 10만 관객 돌파 기념회는 오는 26일 낮 12시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KBS미디어센터 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울지마 톤즈'는 개봉 5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뜨거운 관객들의 관심으로 인해 이례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개봉 5주차인 17일(일) 하루 관객집계가 6,300명으로 집계되면서 개봉 첫 주 주말인 9월 12일(일) 관객수인 4,383명보다 43%나 증가한 관객 동원력을 기록했다.
매 주 목요일 새로운 영화들이 개봉되는 상황에서 개봉 5주차에 접어든 다큐멘터리 영화인 '울지마 톤즈'의 관객집계가 첫 주 주말보다 증가했다는 사실은 관객들의 입소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극장으로 발걸음 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 타인에게 무관심한 바쁜 현대사회에서 느끼기 어려운 인간 본연에 대한 사랑과 한 사람의 고귀한 자기희생 정신이 많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며 극장가에 소신 있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울지마 톤즈' 영화를 관람한 개인이나 기업에서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지역 학생들에게 현금 및 물품 지원을 하고 싶다는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한 예로 부산에 위치한 '영케미컬'이라는 의약품 밴드를 만드는 회사에서는 수단 톤즈 한센병 환자들의 몸에 상처가 많이 나는 장면을 영화에서 보고 1천만원 상당의 약품 밴드를 수단에 보내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울지마 톤즈' 평가 중에서 '울음으로 울음을 삼키는 영화가 울지마 톤즈다'라는 글처럼 메마른 우리 사회와 사람들에게 사랑의 위대한 힘이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다.
['울지마 톤즈' 포스터. 사진 출처=마운틴 픽쳐스]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