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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결승 하루 앞두고 '편향적이다" 맹비난'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슈퍼스타K2' 도전자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피력했다가 일부 네티즌과 의견 충돌을 벌이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
홍석천은 지난 16일 새벽 Mnet '슈퍼스타K2'를 시청후 자신의 트위터에 "장재인이 떨어지다니 ㅠㅠ 그런 음악성 가진 애도 보기 드문데.. 작년과 똑같다. 이렇게 가다 존박이 우승하겠군. ㅎㅎ 암튼 장재인 홧팅 허각도 홧팅. 니들은 대한민국의 자랑이다"고 글을 남겼다.
또 "음악성으로는 누가 최고인지 다들 알겠지. 잘하는 아이들도 시장 논리에서 밀리는 거겠죠. 허각이 키 크고 잘 생겼으면 우승 당연"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홍석천의 글이 존박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담고 있다고 발끈했다. 홍석천이 밝힌 '시장논리(외모)라는 것이 존박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말이 아니냐'는 것이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홍석천의 편향적인 시각에 비판을 가했다.
그러자 홍석천은 "존박이 매력있고 스타성 있는 건 아는데 존박이 우승하면 미국 아메리칸 아이돌 본선에 못올라간 실력이 한국에서 1등 하는 것이지 않냐"고 응수하며 "장재인 허각 김지수 등 한국친구들 실력이 과연 존박보다 못한건가 하는 아쉬움에 적은 글이다. 존박 또한 실력있고 매력 있으나 좀더 공정한 심사를 해달라는 속마음이다. 주관적인 견해일수도 있지만 내 트위터에서 그 정도 이야기는 할 수 있는 거 아닌가"고 반문했다.
그러나 홍석천에게 반기를 드는 네티즌들의 글은 계속됐고 결국 홍석천은 20일 "방송 생리 모르는 분들 이제 슈스케2에 대한 제 생각은 얘기 안할렵니다. 그저 순수하게 가수의 꿈을 갖고 프로그램에 도전한 수많은 참가자들 하나하나에 박수 보내고 누가 돼도 상관없는 결승전 재밌게 봐야지 안 그럼 트위터 못하겠네요. 머리 아프기 싫으니까 이제 슈스케 얘기 그만"이라고 글을 남기며 논쟁에 선을 그었다.
현재 네티즌들은 이와 관련, "사적인 공간이라도 공인이라 조금은 조심했어야 하지 않나" "그래도 홍석천 씨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했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한편 일각에서는 "자기 생각을 표출하는 것에 사사건건 왜이렇게 시비를 거는 것인지" "슈스케 인기가 너무 좋아서 어딜가나 난리네" 등 반응을 보였다.
[홍석천. 사진 = 홍석천 트위터, 마이데일리 DB]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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