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오는 11월 4, 5일에 대만에서 치뤄지는 슝디 엘리펀츠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SK소속 대표팀 선수인 송은범, 박경완 등 4명이 참가한다.
조범현 감독은 26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대표팀 첫 훈련에서 "대표팀 SK 선수인 송은범, 박경완, 정근우, 최정 등 4명을 SK-슝디 챔프전에 내보내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안면 경련으로 전력에서 빠진 김광현을 비롯해 대표팀 선수로도 7명이나 빠져 고민이 크던 SK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 박경완 등 4명은 29일까지 부산에서 훈련을 한 뒤 소속팀 SK에 복귀해 대만에서 경기를 치른다. 외야수 김강민과 투수 정대현은 팀에 복귀하지 않고 훈련을 계속한다.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도 "SK 측에서 4명은 데리고 갔으면 한다라는 뜻을 밝혔었다. 국가 대항이라니까 어쩔수 없다. 대만 관중들도 SK의 주전 선수들이 다 빠졌다라고 하면 할 흥미가 있겠는가"라고 전했다.
이어 "대표팀 훈련에 차질은 있을 것은 사실이다"라며 "투수는 노출이 되니까 염려가 된다. 정대현은 노출을 막기 위해 뺐다"라고 전했다.
한편 챔스전에 출전하는 SK 선수들은 6일 귀국해 다시 대표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SK 와이번스의 송은범(왼쪽)-박경완]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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