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김종국 기자]성남의 신태용 감독이 K리그서 자력 2위가 어렵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남은 K리그 경기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성남은 30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28라운드서 2-2로 비겼다. 성남은 이날 무승부로 13승8무5패(승점 47점)를 기록해 K리그 두경기를 남겨놓고 2위 서울(승점 53점)과 승점 6점차의 간격을 유지하게 됐다.
신태용 감독은 광주전을 마친 후 "무조건 이겨야했던 경기인데 비겨서 아쉽다"면서 "라돈치치 홍철 등 4명의 선수가 빠져나가 팀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다음달 13일 일본 도쿄서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르는 신태용 감독은 "서울과 경남 두경기서 선수들이 조직력을 극대화 시켜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끌고가야 한다. 만약 두경기를 못하면 챔피언스리그서 잘하기는 어렵다. 순위를 떠나 서울과 경남전서 최선을 다해 우리 분위기를 끌고가며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신태용 감독은 이날 경기서 교체투입된 광주의 최성국이 전역과 함께 31일 팀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선 "최성국은 개인 기술이 뛰어난 선수"라며 "월요일 훈련때 어떻게 성국이를 활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겠다.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면 활용도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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