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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최나연(23·SKT)이 '하나은행 챔피언십'서 2연패를 달성했다.
최나연은 31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364)에서 막을 내린 '하나은행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SK텔레콤' 최종 라운드서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 한국계 미국인 비키 허스트(8언더파 208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해 우승자인 최나연은 '하나은행 챔피언십'서 2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으로 27만달러(약 3억원)을 획득했다. 지난 7월에 열린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나연은 상금 1위로 올라섰다.
전날까지 7언더파로 단독 2위로 뛰어오른 최나연은 전반 라운드서 보기없이 버디 2개를 솎아냈다. 이어 후반 9홀서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며 후반 라운드서 1타를 잃는데 그친 허스트의 추격을 뿌리쳤다.
단독 선두로 3라운드에 들어섰던 김송희(22·하이트)는 후반 라운드서 버디 1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4개로 3타를 잃는 부진 속에 7언더파 209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신지애(22·미래에셋)는 6언더파 210타로 폴라 크리머(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하나은행챔피언십서 2연패를 달성한 최나연. 사진제공 = KLPGA]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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