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의 처절하면서도 감동적인 삶이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됐다.
오는 25일 국내 극장가에서 개봉하는 '용서'는 과거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저격수(스나이퍼) 출신으로 PLO의장 야세르 아라파트의 측근이었던 전도사역자 타스 사다(Tass Saada, 59)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고있다.
'용서'(제작: ㈜스토리셋, ㈜피셔 엔터테인먼트/ 감독: 김종철)는 최근 기독교계에 큰 파문을 일으킨 다큐 영화 '회복'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기독교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관객 기록(160,663명, Kofic기준 누적스코어)을 세운 '회복'이 이스라엘의 숨은 기독교인 이야기였다면, '용서'는 팔레스타인 자치기구내에서 숨어 살아가는 이슬람권 기독교인 이야기다.
김종철 감독을 비롯한 '회복'의 제작팀은 지난 8월, '회복'의 후속작품 '용서'를 위해 팔레스타인 자치지구로 날아가, 목숨을 건 촬영작업 끝에 소중한 현장 스케치와 신앙간증을 담아왔다.
영화 '용서'는 가자 지구와 서안지구(West Bank)를 둘러싼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끝없는 영토분쟁과 종교 갈등 속에서도 예수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용서하고 하나가 되었음을 선포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진다.
한편 '용서'의 개봉을 앞두고, '회복' 당시 기적적인 뒷이야기를 다룬 김종철 감독의 간증집 '회복'이 출간됐으며, 모슬렘 기독교인 타스 사다가 오는 17일 내한한다.
['용서' 포스터]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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