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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중국 광저우 특별취재반] 장윤정(22·경북체육회)가 철인 3종경기 여자부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장윤정은 13일 오전 10시 광저우대학 스포츠 콤플렉스 철인 3종 경기장에서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등 총 51.5km의 올림픽 코스로 열린 여자부 결승에서 2시간 7분 53초의 기록으로 3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일본의 아다치 마리코가 2시간 5분 42초로 금메달을 가져갔고 아카네 쓰치하시가 2시간6분28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냈다.
대한철인3종경기연맹이 1997년 발족한 이래 국제대회 남녀 엘리트급을 통틀어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장윤정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는 11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영 경기는 따로 마련된 인공 호수에서 0.75km를 2번 왕복하고 사이클은 5.7km 7바퀴, 마라톤은 2.5km를 4바퀴씩 도는 루프 코스로 진행됐다.
장윤정은 수영은 19분 58초로 3위로 골인했으나 이어진 사이클에서 1시간 29분 20초만에 주파했고 운동기구 교체시간까지 포함한 중간 합계에서 1시간 30분 04초로 깜짝 1위를 달렸다. 하지만 마라톤에서 밀리면서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철인3종경기에서 동메달을 따낸 장윤정. 사진 = 광저우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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