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저우 강지훈 기자]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예상대로 막강한 '추태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한국은 13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야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야구 조별예선 B조 첫 경기에서 예상대로 추신수-김태균-이대호로 이어지는 '추태호'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했다.
컨디션에 따라 4번 타자가 바뀔 가능성이 있었으나 조 감독은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 김태균이 1루수, 이대호가 지명타자로 나선다.
이종욱이 중견수 톱 타자로 2루수 정근우와 테이블 세터를 이루고 김현수가 좌익수 6번 타자로 클린업트리오를 지원한다. 최정이 7번 3루수, 손시헌이 9번 유격수로 나서고 안방마님 박경완이 8번에 포진했다.
대만은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2.60을 기록한 우완 투수 린이하오를 선발로 내세웠다.
타선에는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소속인 천용지와 교타자 펑정민(형제), 장타력이 뛰어난 린즈셩(라뉴)을 클린업트리오로 출전시켰다.
[추신수-김태균-이대호(왼쪽부터 순서대로)]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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