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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일본 배우 겸 가수 히로스에 료코가 간호사 폭행 혐의로 체포돼 현지 언론에 충격을 안겼다.
8일 NHK 등 일본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히로스에 료코는 시즈오카현 소재 한 병원에서 간호사를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날 오전 12시 20분경 한 병원에서 여성 환자가 간호사를 발로 차고 할퀴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출동해 체포됐다. 해당 여성은 전날 오후 7시경 고속도로 주행 중 대형 트레일러와 추돌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용의자는 자신을 배우 히로스에 료코라고 밝혔고, 차에는 매니저로 추정되는 남성도 동승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아직까지 폭행 경위와 동기 등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1997년 '진심으로 사랑하기 5초전'으로 가수 데뷔했고 약 60만장의 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두 번째 싱글 '다이 스키'도 오리콘 1위를 기록하며 제48회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등 '국민여동생'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지난해 6월 프렌치 레스토랑 오너 셰프 도바 슈사쿠와 불륜을 저지른 일이 밝혀졌다. 이후 히로스에 료코는 2023년 7월 전 남편과 이혼을 발표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당시 "소동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계속 사과하고 싶었다. 하지만 좀처럼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 먼저 사과를 드릴 수 있었으면 해서 여기에 찾아왔다. 죄송했다"며 사과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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