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초롱이' 이영표가 11년간 대표팀에서 동고동락하다 함께 은퇴한 후배 박지성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설날 트위터 편지를 통해 드러냈다.
이영표는 설날인 3일 트위터를 통해 '수고했어…떠나는 내가 떠나겠다는 네게 한 말의 전부다. 무언가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캡틴의 권한을 넘어서면 안된다는 생각과 네 짐을 나눠야 한다는 경계 사이를 헤매는 동안 시간은…'이라며 '수고했어… 왜 나는 다른 말이 생각나지 않았을까'라고 전했다.
이영표는 박지성과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코리안 듀오로 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끌었으며, 2002년부터 3회 연속 월드컵을 함께 했다.
[이영표가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에게 애틋한 편지를 전한 뒤 글 아래 지난달 카타르 아시안컵이 열렸던 스타디움에서 박지성 이청용과 나란히 웃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출처=이영표 트위터]
최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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