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누나라서 미안해'로 컴백…이승기 '내 여자라니까' 답가

[마이데일리 = 최두선 인턴기자] 걸그룹 LPG가 최근 코믹한 가사로 화제가 된 '누나라서 미안해'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LPG는 5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컴백 무대를 꾸미는 것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방송 활동을 통해 신곡의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LPG의 이번 노래는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에 대한 답가 성격의 콘셉트로 엽기 듀오 노라조의 '슈퍼맨' '고등어' 등을 작곡한 작곡가 DK가 제공한 노래다.

이에 LPG 측은 "DK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높이 샀다"면서 "그가 일으킨 흥행 돌풍이 어덜트 장르에서도 진가를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PG는 '누나라서 미안해'의 컴백 무대에서 스탠드 마이크를 앞에 둔 채 열렬히 구애하는 남동생들의 대시를 매몰차면서도 애처롭게 거절하는 느낌을 묘사해 낼 예정이다. '그저 좋은 누나 일뿐야' '이모뻘 될지도 몰라' 등의 재밌는 노랫말과 LPG 특유의 간드러지는 목소리와 애교 섞인 댄스가 분위기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LPG는 지난 3일 설 당일 잠시 집에 들러 차례를 지낸 것 말고는 연휴 대부분을 컴백 무대 준비에 공을 들였다.

[LPG. 사진 = CHAN2프로덕션 제공]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