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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MBC 새 월화드라마 '짝패(연출 임태우, 극본 김운경)'가 7일 두 남자주인공 천둥(천정명 분)과 귀동(이상윤 분)의 출생비화로 뒤바뀐 운명의 서막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대비가 쏟아지고 뇌성벽력이 치는 어느 날 밤 두 아이가 같은 마을, 같은 시각에 태어난다. 한 아이는 만석지기 부자 김진사(최종환 분)댁 장손으로, 다른 아이는 거지 움막에서 아비조차 모르는 거지 막순(윤유선 분)의 아들로 세상에 눈 뜬다.
이어 김진사의 부인 최씨는 난산 끝에 세상을 뜨고, 김진사는 거지왕초 김꼭지(이문식 분)에게 팔려온 막순을 유모로 불러들인다. 막순은 자신의 아이를 보지도 못한 채 김진사의 아들을 보살펴야 했다.
이에 막순은 김진사댁을 찾아온 꼭지를 붙잡으며 "우리 아이, 꼭 잘 보살펴줘야 한다. 나처럼 어디 팔아먹으면 안된다"며 울부짖었고 결국 막순은 몰래 아이를 데리고 온 쇠돌(정인기 분)에게 "나 한번만 도와 달라, 내 아이 내손으로 키우고 싶다. 아무도 모르게 아이를 바꾸는 거다. 감쪽같이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운명의 장난이 시작된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막순이 김진사의 아들과 자신의 아들을 바꿔치기 하는 모습을 보이며 두 아이의 운명이 완전히 바뀌어버릴 것을 예고했다.
한편 '짝패'는 양반가의 핏줄로 태어나 천민의 아들로 자라나 의적이 되는 천둥과 천민이지만 양반가에서 자라나 누구보다 훌륭한 무관이 되는 귀동의 이야기로 그 귀추가 주목된다.
[운명 바뀌는 천둥과 귀동. 사진 = MBC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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