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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차두리(셀틱)가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두리의 아버지인 차범근 SBS해설위원은 12일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인 C로그를 통해 차두리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차범근 해설위원은 "지성이가 오래 쉬어야 한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두리는 더 오래 쉬어야 한답니다. 오늘 병원에 다녀왔다는데 발목 인대가 상했답니다. 수술을 하면 3개월을 쉬어야 한다는데 그러면 결국 시즌이 끝나는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차범근 위원은 "그쪽 감독에게도 조광래 감독에게도 여간 미안한 일이 아닙니다"라면서 "내가 대신 뛰어줄수도 없는 노릇입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해병대에 간 막내 세찌가 통신장비들고 행군하다가 인대를 상해서 수술하고 3달정도 쉬었는데 이번에는 두리가 같은 부위를 다친 것입니다"며 "사실 나도 같은 부위의 발목인대가 끝어져서 수술하고 다시 이었습니다. 아마도 우리집 남자들의 발목이 그다지 강하지 못한가 봅니다"고 전했다.
차두리는 지난달 열린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의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후 열린 소속팀 셀틱의 올드펌 더비와 10일 열린 터키와의 원정 A매치서 잇달아 결장했었다.
[차두리]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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