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거리 지하철서 무차별 흉기 난동'
[마이데일리] 미국 뉴욕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로 4명을 살해하고 시민을 무차별 공격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14일 YTN보도에 따르면 거리예술가로 알려진 23세의 남성 막심 겔만은 미국 현지시간 13일 아침 5시부터 28시간동안 지하철등 거리를 돌아다니며 흉기로 난동을 부렸다고 밝혔다.
최악의 사건은 막심이 어머니에게 자가용을 몰게 해달라는 요구가 거절되면서 시작된 말싸움이 발단이 됐다.
싸움을 말리던 양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그는 부근의 여자친구의 집으로 찾아가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살해했다. 그는 이후 훔친 승용차를 몰고 거리를 질주하다 행인을 치어숨지게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겔만은 시내를 돌아다니며 시민들에게 무차별 공격을 가했다. 거리를 배회하던 겔만은 행인 세명을 흉기로 다치게 했으며, 지하철 안에서 승객을 흉기로 찔렀다가 승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검거됐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겔만은 지난 2004년 어머니와 함께 미국에 귀화했고 마약 등 전과 10범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지만 진술이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 YTN 뉴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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