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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KEPCO45전 11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오후 수원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4라운드서 KEPCO45를 3대0(25-18 25-23 25-22)으로 제압했다. 3연승을 질주한 현대캐피탈은 시즌 15승 6패를 기록하며 선두 대한항공(17승 4패)에 2게임 차로 추격했다.
더불어 지난 2009년 3월 5일에 벌어진 수원 원정경기서 패한 이후 KEPCO45전 11연승을 질주했다. 프로 원년이후 역대 전적서 39승 2패로 일방적인 승부를 보였다.
1세트를 25-18로 가져온 현대캐피탈은 2세트 초반 서브 리시브에서 난조를 보이며 KEPCO45에게 끌려갔다.
하지만 16-19서 문성민의 다이렉트 킬과 시간 차 공격, 윤봉우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20-20 동점을 만들었다. 22-22서는 소토의 대각선 공격과 이철규의 블로킹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문성민이 강스파이크가 이어지며 2세트를 마무리 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서도 문성민과 소토의 공격이 위력을 떨쳤다. 14-14서 이선규의 블로킹과 소토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린 현대캐피탈은 21-21서 문성민의 오픈 공격과 박성률의 공격 범실이 더해지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선수 헥터 소토가 18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다. 문성민도 16점을 기록했고 이선규는 블로킹 7개를 잡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반면 KEPCO45는 밀로스가 12점을 기록했고 박준범도 13점을 올렸지만 세트별 뒷심부족이 이어지며 무릎을 꿇었다. KEPCO45는 현대캐피탈전 11연패를 당했다. 시즌 7승 14패.
[현대캐피탈 헥터 소토. 사진제공 = 스포츠포커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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