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리듬체조 손연재(세종고)는 현재 러시아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아침 7시에 기상해서 오후 10시까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훈련을 진행한다. 본인은 힘들 때도 있지만 리듬체조 강국인 러시아에서 연습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더 배우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했다.
손연재가 러시아 전지훈련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높은 난도와 표현력이다. 손연재는 15일 이메일 인터뷰서 "작년보다 높은 난도와 표현력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며 "작년까지 앳된 이미지보다 조금 성숙한 모습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국가대표팀 옐레나 리코르도바 코치와 훈련을 하고 있는 그는 리코르도바 코치에 대해 "진지하고 냉철하다. 그래서 내가 보완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정확히 짚어준다. 하지만 힘들거나 지쳐보일 때는 다가와서 다독여주기도 한다"라고 말해 신뢰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올 시즌 리듬체조에서 변화된 점이 있다면 줄이 빠진다는 것이다. 손연재는 "우선 초반이기 때문에 곤봉에 적응하기로 했다"고 말한 뒤 "물론 다른 종목도 중요하다"고 말해 플레이에 대한 욕심을 나타내기도.
광저우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부문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손연재의 목표는 런던 올림픽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손연재는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시리즈와 9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다.
손연재는 "올해 출전하는 첫 대회인만큼 새로운 프로그램 보완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며 "물론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하겠다. 대회가 한 두개가 아닌만큼 수정할 부분은 수정하고 괜찮은 부분은 더 잘하려고 애쓰겠다"고 강조했다.
[손연재]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